다양한 각도에서의 훈련 중요성에 대해 도리안 예이츠가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유전적으로 누구나 강한 신체 부위가 있다. 신체는 항상 운동을 할 때 좀 더 쉬운 방법을 찾게 되기 때문에, 약한 부위보다 강한 부위를 좀 더 활용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그러나 보디빌딩에서는 그러한 경우, 강한 부위를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약한 부위를 좀 더 활용하는 어려운 방법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 벤치를 예로 들면, 가슴보다 삼두가 강하면 바벨을 가슴 하부로 내려 놓는 경향이 생긴다. 삼두 개입을 좀 더 끌어내기 위해서.
- 스쿼트를 할 때, 둔근과 햄스트링이 강할수록 양발의 스탠스가 점점 넓어지게 되고, 더불어 바의 위치가 내려오게 된다.
- 데드를 할 때, 등과 허리가 강할수록 상체는 바닥으로 좀 더 숙여지고, 구부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방법들은 그 자체가 잘못된 자세라 할 수는 없으며, 경우에 따라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강한 부위는 더 강해지고, 약한 부위는 계속 약해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취미로 리프팅을 즐긴다면 상관없겠지만, 진지한 자세로 보디빌딩을 추구하는 수행자들에게 이러한 방법만을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경향성은 자신도 모르게 '편한' 자세로 굳어지는 것이기에,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리안 예이츠의 말처럼, 약한 부위를 좀 더 활용하는 어려운 방법을 찾아보는 노력이 몇번의 반복을 더 수행하고, 몇키로의 중량을 더 들어올리는 것보다, 운동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좀 더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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