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그립과 와이드 그립
두 가지 그립 중 어느 것이 올바르다거나,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은 아니고 운동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보통 보디빌딩에서 사용하는 미디엄그립이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을 얻을 수 있고, 부상 위험이 적다는 장점으로 인해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와이드그립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상을 당한다거나, 근육이 심각할정도로 불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보디빌딩이 주 목적이라고 해도, 와이드그립을 통해 흉근 바깥쪽에 대한 약점 훈련, 좀 더 무거운 중량을 사용함으로써 얻게되는 성장 잠재성의 발달, 상완삼두근의 개입을 줄이는 흉근 집중의 효과 등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벤치하다가 어깨가 아픈 경우는 워밍업의 부족,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한 밸런스 상실 등과 함께 유연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지나친 와이드 그립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운동 경력이 적은 경우에는 와이드 그립 사용시 부상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미디엄 그립이 적당하다.
[상단 이미지 설명은 보디빌더와 파워리프터로 동시에 활약한 바 있는 켄 키내킨 박사의 그립 간격 차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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